◇메타버스 투자 현황= 주요 자산운용회사들이 경쟁적으로 메타버스 펀드 상품을 만들어 출시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은 지난달 14일 업계 최초로 ‘KB 글로벌 메타버스 경제펀드’를 출시했다. VR·증강현실(AR) 기기를 만드는 하드웨어 기업(애플, 페이스북)과 메타버스 공간을 구현하는 소프트웨어 개발기업(엔비디아, 유니티 소프트웨어), 플랫폼·콘텐츠 기업(로블록스, 네이버, 하이브) 등에 투자한다. 펀드 출시 보름 만에 약 54억 원이 몰렸다. 요즘 공모펀드 인기가 예전 같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비교적 성공적이라 할 수 있다. 삼성자산운용도 지난달 28일 ‘삼성 글로벌 메타버스 펀드’를 내놨다. 이 펀드는 총 8개 테마에 투자한다. 클라우드 컴퓨팅과 VR 등 2개 테마에 장기적으로 투자하고, 모빌리티·온라인..